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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 아이와 함께하는 우기의 다낭여행

생활용품 리뷰 2023. 3. 20. 11:56

 

베트남에서의 마직막 밤을 보냅니다.

새벽 뱅기타고 귀국해야해서 0.5박으로 한시장 근처 저렴한 숙소를 잡았어요.

 

말도많고 탈도 많다는 비엣젯. 

대구출발이 아예 노선이 없어져 부산으로 변경되는거에서 좀 맘 졸였지만 연착 결항없이 나름 잘탓어요.

특별히 좌석이 나쁘다거나하는건 못느꼈고 우리나라 저가항공사 수준같아요.

 

우선 어린아이가 있다면 우기의 다낭은 저는 비추예요.ㅠ

바나힐은 물론 미케비치, 안방비치 다 못갔어요.

비만 오거나 바람만 불거나 하면 그나마 낫지 비바람 불면 비치는 엄두도 못내겠더라구요 ㅜㅜ

우기라면 굳이 미케비치쪽 숙소 잡지마시고 접근성 좋은 한시장 근처를 드려요. 

있어보니 괜히 tms했다 싶었어요.

 

비가 종일오는 날 뭐할지 멍때리다가 급 검색해서 

3d아트 뮤지엄 다녀왓어요.

흔히 아는 트릭아트인데 종류가 엄청많고 넓어서 비 상관없이 아이가 실내서 맘껏 놀았어요. 사람도 거의없어서 전세내듯 놀았네요.

아이가 어리다면 비오는날 시간떼우기 좋은 곳.

매표소에서 인당 만원정도 했던거 같아요.

신발벗고 들어가니 양말신음 좋을듯...

다보고 카페에서 코코넛 쥬스 마시면서 다음 일정 계획하고 그랬네요 ㅎ (모든것이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계획함)

 

 

계속 비가와서 거의 한시장, 롯데마트, 빅씨, 식사, 올드타운 위주의 일정을 보냈구요. 

갠적으로 롯마 보다는 빅씨가 더 현지느낌으로 쇼핑하기 좋앗어요. 한시장 근처니 접근성도 굿.

 

 낮에 잠깐씩 비 그쳣을때 에코투어&코코넛배 타고

쿠킹클래스는 아이가 어려 패스했어요.

1인당 4달러. 팁 별도.

하루는 거의 종일 비가 안와 빈원더스 다녀왔어요.

빈원더스는 가성비 만족했어요. 아이도 뛰어놀기 좋았고

공원자체가 넘 이쁘고 사람도 별로없어 한가로이 놀았어요. 

(이번 여행중 젤만족한 일정)

클룩 예매.

 

다낭 2박 후 호이안으로 넘어가서 올드타운은 3번정도 나갔어요.

메모리즈 리조트에 묵었는데 넘 이쁘고 수영장도 너무 멋지지만 그림의 떡 ㅜㅜ

건기면 하루종일 놀고싶은 셩장이었네요~

그치만 밤에 숙소가 좀 춥고 온수가 잘 안나왓어요. 걍 미지근...

 저녁에 추워서 메모리쇼 패스. 올드타운에서 캐시미어 스카프, 남편 수제가죽 신발이랑 제 크로스가방, 가족 옷 등 쇼핑하고 다시 다낭 돌아와

 

안토이 식사, 콩카페, 지나가며서 핑크성당 보고(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님)

다시 한시장 쇼핑(남팬티, 크록스 더 삼 ㅋ, 바람막이2벌, 망고젤리 등) 했고 가격흥정은 심하게는 안하고 적당히 했어요. (예, 15만동이면 12만동 수준)

 

적고보니 나름 알차게 한거 같은데 일단 오행산, 바나힐을 못가 넘 아쉽네요ㅠ 아이있어 ㅣ일 ㅣ마사지는 당연히 못했구요 ㅎ

 

4세에겐 가 좀 무리다 싶은 우기의 여행이엇어요.

유모차 가져가라마라 말이 다른데 없었음 진짜 큰일 날뻔햇어요. 유모차가 신의 한 수.

당근에서 저렴하게 사갔어요 ㅎ 

올드타운, 빈원더스, 공항에서 엄청 잘 썻어요!

택시에도 충분히 실립니다.

뱅기에는 토어투 도어로 특별히 사이즈 재거나 하는거 없이 휴대용으로 편리하게 실어갔어요.

 

그리고 한낮엔 습도때매 살짝 꿉꿉하니 후덥지근한데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해요. 

숙소가 밤에 추워서 얇은 내복입히고 기모상하 입혀재웟어요. 

얇은 긴 내복 필수예요. 

콤팩트하게 접히는 초경량 패딩 가방에 넣어다니며 요긴하게 썼어요. 

다이소 유아 우비도 잘 썼구요. 

 

그리고 다낭이 쇼핑천국이다 보니.. 올때보다 갈때 짐이 2개 더 늘었어요ㅋㅋ 캐리어 추가로 샀어요~

 

식당은  굳이 찾아다니지 않고 구글검색으로 리뷰보고 도보로 갔고 아이가 있다보니 예약하고 시간맞추는게 쉽지 않을거 같아서 마사지도 로컬에서 바로바로했어요.

 

한시장 환전.

환율따지지 않고 가까운데 갔고 해봤자 얼마차이 안나는거 같았어요. 

 

여행은 가는날 아쉬운법인데 가는게 왜 즐겁죠 ㅋㅋㅋ

좀 더 키워서 오거나 부부끼리 오붓하게 오고싶은 곳이네요~

 

그리고 트레블 웰렛은 큰식당이나 마트 그랩에서 잘썻고 

안받아주는데가 더 많았어요.

 

그리고 모기. 좀 있긴했지만 우리나라 여름 수준은 아닌거 같애요.

 

샤워기 필터. 없이 갔고 별문제는 없었어요.

얼음도 탈없어서 다행이엇구요.

 

다도에서 넘 큰도움 받아서  남겨봅니다.

다도 회원님들 감사합니다♡